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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약대 추락을 통해본 한국약대(PEET열풍)의 전망

작성자 메디프렙
  • 작성일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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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대는 PEET열풍으로 최고점을 찍고 있지만,일본약대는 일부 하위권 사립약대를 중심으로 추락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아직까지는 일부 일본사립대 하위권  치과대학처럼 막장은 아니지만, 2009년 개정약사법의 영향으로 사회의 평가,입시성적,실제전망,약사처우등이 하강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약대 


2009년 개정약사법의 시행으로 2가지의 약대가 존재함.  


① 연구약대(4년제 :연구원양성)
-명칭:薬科学科,創薬科学科・生命薬科学科(약과학과,창약과학과,생명약과학과) 등등
-목적:전문 연구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주로 중상위권 대학에 설치됨.  
-취업:주로 고소득인 대기업,제약회사 연구직취업(단,약사자격증은 없음) 
-4년제이지만,상위권대학의 연구약대생은 거의 95%-100%가 대학원으로 진학함 (대학원을 나오지 않으면, 연구직으로 취업의 거의 불가능) 
-상위권 대학은  주로 연구약대를  메인으로 운영하며, 소수의 6년제 임상약대도 병행 운영함.(예 :  국립명문인 동경대,교토대,오사카대,도호쿠대등, 사립명문인 케이오대등) 

 

②임상약대(6년제:조제약사양성) 
-명칭:薬学科(약학과) 
-목적:조제약사 양성. 연구보다는 병원,약국실습이 위주임.중하위권 대학위주로 설치됨. 
-취업:병원,약국체인의 조제약사로 취업(기업체 연구직으로는 거의 못가기에 소득이 높지않음)  
-대다수 하위권 약대들은 4년제 연구약대는 없고, 6년제 약사약대만을 운영함. 대학원 진학은 극소수로 대부분 조제약사로 취업.  
-상위권대학 약사약대(6년제)의 취업률은 높지만, 하위권 사립대 약사약대(6년제)는 실질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지않아  입시에 미달이 발생하는 대학도 있음.
  
■일본약대 약학부 구성 


1.상위권 대학 약학부(예)
동경대(4년 연구약대:72명,6년 약사약대:8명)   
교토대(4년 연구약대:52명,6년 약사약대:28명) 
오사카대(4년 연구약대:60명,6년 약사약대:24명) 
케이오대(4년 연구약대:60명,6년 약사약대:150명) 

 

2.하위권 대학 약학부(예)
일본약과대(4년 연구약대:90, 6년 약사약대:260명) 
죠사이국제대(4년 연구약대:없음,6년 약사약대:130명) 
테이쿄대 (4년 연구약대:없음,6년 약사약대:320명)  
테이쿄헤세이대(4년 연구약대:없음, 6년 약사약대:240명) 

 

■약대 대학원 진학률 


①상위권대학  
-동경대
4년제 연구약대가 메인으로 연구약대의 대학원 진학률은 98.6%입니다. 정원의 극소수 10%정도가 6년제 약사약대입니다. 


-4년 연구약대 학사졸업생의 98.6%가 대학원 진학(91.7%:자대 대학원,6.9%:타대학원,외국유학), 취업은 0이고 나머지 1.4%는 개인상의 이유이네요. 
-석사졸업생의 45.2%가 박사과정진학, 25.8%는 민간기업의 연구소,기타 취업등은 19.4%  
-박사졸업생의 53.8%가 민간기업 연구소, 38.6%가 대학,국책연구소,해외유학이네요.  
역시 연구의 동경대 답네요.

 

-쿄토대   
 4년 연구약대의 대학원 진학률은 98.1%이고, 6년제 약사약대의 경우의 취업도 상당수가 기업체로 약국 약사취업은 소수입니다.  아래그림 참조


 

교토대 (2015년 약대 학부 졸업생 현황)


-오사카대 
 4년 연구약대의 대학원 진학률은 91.7%이고, 6년제 약사약대의 경우의 취업도 상당수가 기업체로 약국 약사취업은 소수입니다.  아래그림 참조


 

오사카대 (2015년 약대 학부 졸업생 현황)


②하위권대학 
-죠사이국제대 
 4년제의 연구약대는 없고, 6년제 약사약대의 경우도 대학원진학,기업체 취업은 극소수고 대다수가  약사취업(조제약국,병원약국,체인약국)입니다.  상세는 아래그림 참조.


 

죠사이국제대 (2015년 약대 학부 졸업생 현황)


※2009년 개정약사법으로 일본에서 6년제 임상약대(약사약대)가 하위권위주로 하락하고,전체적인 일본약사의 처우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2009년 일본의 개정약사법을 따라가는 것은 시간의 문제인듯 합니다. 일본을 따라 갈경우 한국약사의 처우도 하락하는 것은 불을 보듯합니다.  한국의 약대(PEET시험)열풍이 급격히 꺼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009년 개정약사법 


1.의약품판매 분류세분화 


 ①처방전 약품판매 
 ②제1종 의약품 판매 
 ③제2종 의약품 판매 
 ④제3종 의약품 판매 

 

2.[등록판매업자] 등장으로 약사 독점권한 축소 


등록판매업자(登録販売者): 초기에는 기존 의약품 판매업에 종사하는 비약사들에게 국가에서 권한을 부여하고, 국가자격증화함. 최근에는 제한이 전부풀려서 부동산중개사 자격증정도로 경력없는 초보자도 쉽게 신규자격취득이 가능함.(2015년 현재  누계 약17만명정도 자격증을 취득함.)     
-약사권한: ①、②、③、④ 
-등록판매업자권한: ③、④ 


여자분은 약사고 남자분은 일반약의 판매가 가능한 등록판매없자입니다.(사진 yahoo japan)


3.의약품 판매 다변화(일반매약: 편의점판매,인터넷 판매허용)  


  -대형의약품 판매점(drug store체인점):1,2,3종 모두 허용(단, 1종을 취급 안하면 약사를 고용안하고 등록판매업자만으로도 운영이됨. 이런 체인점이 급증해서 약사의 입지가 많이 좁아짐. 
  -편의점판매:2종,3종허용(약사 필요없음) 
  -인터넷판매:1,2,3종 모두 허용(단,1종의약품은 전담약사의 E-MAIL에 구매자가 대응을 해야함)   

 

■2009년 개정약사법의 배경 


1.무자격자 약품판매에 대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에 클레임 (기존 가족중심의 영세약국에서 심야,주말등 특정시간대에 무자격자[카운터맨,약사가족] 의 일부의약품 판매가 실질적으로 있었음.)
2.약사 부족으로 인구가 적은 지방에서 의약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음. 
3.주말,늦은 밤시간에 의약품을 구입못함. 
4.비지니스의 확장을 노리는 유통업계,대형 약국체인의 로비, 
5.비약사 의약 전문연구원 확보를 노리는 제약업계의 로비.

 

■2009년 개정약사법의 영향. 


1.연구약대,임상약대(약사양성)를 구분
-임상약대와 분리된 양질의 연구약대(의약연구 과학자)를 확보해 일본 제약산업에 발전에 기여함 (극단적으로 임상약대에 치우친 한국 약대가 본 받아야할 부분임 ) 
  
2.[등록판매업자] 등장으로 중대형 자본(약국체인) 참여로 시장 확대. 
 -단,[등록판매업자] 등장으로 인해 약사의 수요급감으로 조제약사의 잉여가 발생하기 시작함. 
 -약사 페이(급여)의 전반적인 하락.  
  
3. 일반국민에게 싼가격,양질의 의약품 제공가능. 
      다량의 [등록판매업자]등장으로 싼가격에 양질의 의약품 서비스제공 / 고용확대 . 

 

4.조제약사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위해 [약사고시]난이도를 높임. 
-약사고시 평균합격률 (2016년 약77%, 2015년 약66%) 
-상위권 국립대 약대:합격률 약84% 
-하위권 사립대 약대:합격률 약76% 
.하위권약대(합격률 높은곳) :국가고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성적이 낮은 학부생을  대량유급시키는 곳도 있음 . 
.하위권약대(합격률 낮은곳) :학부생 유급은 그다지 안시키는 듯.합격률 60%미만 
※약사소득감소/국가고시 대량 탈락⇒입학성적하락⇒약대생 실력하락⇒유급생 발생⇒입학성적추가 하락⇒약사에 대한 인식하락 
     
■일본의 약국 및 약판매점 


1.대형 약국체인(drug-store) 
  -처방전은 거의 취급안함. 2종,3종이 전체 의약품의 90%이상을 차지하기에 1종의약품만 취급을 안하고, 2,3종만 취급하면 약사가 없어도 상관이 없기에  약사수요 감소해 약사의 잉여가 발생함.
(체인점 마쯔모토 키요시 매장의 예) 
  -약사1명: 1종약품 취급 
  -등록판매업자3-4명: 다량의 의약품(2종의약품,3종의약품)취급 
  -아르바이트생(다수): 건강식품,염색약,치약등등 취급


대형 약국체인(drug-store) 인 마츠모토 키요시 -사진제공: yahoo


2.조제전문 약국 
 -병원의 처방전만을 취급함. 병원옆의 조그만 규모의 약국임. 
 -조제전문 약국도 체인인 경우가 많기에 약사가 오너인 조제약국은  급격히 줄고, 월급쟁이 페이약사 급증. 

 


 

조제약국은 매약판매권 독점상실로 병원옆의 조그만 구멍가게수준임. 근무시간도 오전,오후에 한정함. 위사진의 허접한 약국(히마와리약국)도 개인경영이 아니고 체인점임. 개인경영은 경쟁력을 상실해서 조제약사는 월급쟁이 약사로서의 선택밖에 없는듯. -사진제공 yahoo


3. 틈새시장(편의점 및 일부 판매점) 
 - 소량에 해당하는 1종 약품만 취급을 안하면, 약사를 고용안하고도 약품판매가 가능합니다. 


 


건강보조식품,위생상품(치약,칫솔,치실등등), 3종의약품, 염색약,화장품등을 판매하는 집근처의 작고 좁은 매장인데 손님들이 미어터집니다. 셀프서비스고 약사는 없는듯하구요. 가격이 다른곳보다 싸니 sns소문듣고 젊은 중국관관객들 엄청 많이 옵니다. 

 

편의점(패밀리 마트)의 매약(주로 감기약등)판매 코너. -사진제공 yahoo


※대형약국체인에서 인건비가 비싼 40대이상의 약사들에게 비용대비효과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압박이 심하게 들어오는 듯합니다. 특정약의 판매나 높은 매출목표등의 압박에 못이겨 퇴사를 하는 약사들도 있는데 이런 하소연 하는 글들이 많네요. 아직까지는 임금이 높지않은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취업이 잘되지만 , 기업의 입장에서 40세이후의 나이든 고임금 약사들에게 비용대비 효과의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 구조라  조제약사들의 미래가 과거처럼 밝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물론 일방적인 우위를 가졌던 과거에 비해 상대적인 느낌이구요).   

 

■한국 약대전망(약사전망,제약업계전망) 


1.약대의 변화(연구약대의 강화)
일본 개정약사법 적용시의 배경과 한국이 많이 비슷하기에 상당부분 일본의 시스템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아래의 글은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의 약대개편안입니다. 
   
임상약사에 치우쳐 의약품 개발 연구인력이 절대부족한 한국에서 연구원약대 양성을 위해 일본처럼 연구원약대와 약사약대를 나누었을때 , 약사약대는 독점권의 축소로 하향평준화가 예상되지만, 연구원약대의 경우 일본처럼 상향 평준화가 되도록 신중히 대응을 해야할듯 합니다. 
 어설프게 대응해서는 제약회사 기반이 약해 연구원약대, 약사약대 모두 하향 평준화될 리스크가 있음. 


2.의약품판매의 다원화
 일본의 경우,중대형 약국체인(drug-store) 매출의 폭발적인 증가와 등록판매업자의 등장으로 많은 수의 일자리 창출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약국체인(drug-store)에는 SNS의 발달로 중국관광객(유커)들에 의한  건상식품,미용품,염색약,위생상품의 매출이 급증을 하고 있음.  스마트폰의 GPS검색으로 찾아오니 중저형의 드러그 스토어에도 취급상품의 시너지효과로 젊은 중국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음.   
 이런 비지니스 찬스를 한국의 산업계가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거고,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정치권이 보고만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3. 영세한 가족경영 약국의 황금기 종말 
 처방권한이 있었는 90년대 이전의 약국은 황금기였습니다. 제 누나가 약대졸업후 80년대 중반부터 약30년간 약국을 경영했습니다.  손님(환자)로 미어터져  매출이 장난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박카스상자 정리하고,매약도 팔아보며 누나를 도와  용돈도 두둑히 받았던  80년대 후반과 같은 약국의 황금기는 다시는 안 올 듯 합니다.  
   약사부재시(밤늦은시간,식사시간등)에 비약사(카운터맨,약사가족)의 매약판매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감기약등의 일반매약의 약사 판매독점권은 유지가 어려울 듯 합니다. 여기에 급격한 출생률저하에 따른 전체파이의 감소로 약사들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듯하네요. 


■일본 약사국가고시(약제사국가고시)   : 2017년 09월 추가
글을 조금 추가했다가 별도의 블로그로 독립 시켰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https://shg1996.blog.me/221102361982]

 

[출처] 일본약대 추락을 통해본 한국약대(PEET열풍)의 전망|작성자 미국대학입시의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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